"신남방정책, 한-아세안 FTA, 한-인도 CEPA 개정으로 자유화 높여야"
KIEP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정부가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(FTA)과 인도와의 포괄정경제동반자협정(CEPA) 개정 작업을 통해 교역 자유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. 이 분석은 현재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의 통상 전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나왔기에 주목되고 있다.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'신남방지역의 가치사슬 분석과 교역 확대 및 고도화 방안'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와 같이 제안했다.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신남방지역(아세안과 인도)과의 경제교류가 활발해졌으나, 최근 신남방지역의 대내외 환경 변화로 한국의 신남방 교역이 둔화되고 있어 이들과의 교역 확대 및 고도화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. 보고서는 이를 위해 신남방지역 가치사슬(GVC: Global Value Chain)구조, GVC 관련 정책 및 산업별 수요, 한국기업의 GVC 구축현황, 일본의 GVC 구축사례 등을 분석했다. 13억 명의 거대시장을 가진 인도는 2014년에 이미 중국 경제성장률을 넘어섰다. 아세안의 경우에도 6억 5000만 명 인구에 성장률도 중국 경제성장률에 근접한다. 아세안과 인도를 포함하는 신남방지역은 한국의 2대 교역파트너이자 2대 투자대상지역이다. GVC
- 박세연 기자 기자
- 2020-04-16 09:28